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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검사학

조직 검체의 종류를 알아보자. 3탄

by 조직검사학 2023. 10. 19.

이전 시간에 펀치생검에 대해 살펴봤다. 원추생검은 암이 발견된 자궁경부 조직을 원추 모양으로 조직을 절제하는 생검법으로 자궁경부암의 침윤 정도를 확인하는 진단뿐만 아니라 초기 암에서는 치료로도 이용된다. 상피내암종이나 일부 미세침윤성 자궁경부암에서는 절제된 부위로 암세포가 모두 제거되었다고 판단되면 치료가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원추 절대 술 후에도 침윤성 자궁경부암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시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자궁경부 원추생검 검체는 앞쪽 입술 중앙에서 절개하여 경관 쪽의 말단을 가능한 한 잘 펴서 딱딱한 판에 곤충 핀으로 고정하고 고정액에 담근 후, 부챗살모양으로 분할하고 절취하여 표본을 만든다. 포배조직은 경관이 완전하게 사라질 때까지 계속 박절하여 가능한 많은 연속 절편을 만들어 염색 표본을 제작한다. 자궁경부 환상투열 절제술은 자궁경부 원추생검 때 발생하는 출혈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전류가 흐르는 고리를 이용하여 자궁경부를 절제하는 생검법이다. 채취한 검체는 먼저 바깥 자궁경부랑 속 자궁경부 경계를 확인하여 속 자궁경부 경계와 바깥 자궁경부 경계를 각각 다른 색으로 표시한 다음 납작한 접시 모양의 검체는 파이도표와 같이 부챗살모양으로 분할한다. 시험 소파 술은 끝이 예리한 큐셀을 이용하여 병변 부위의 조직을 긁어 채취하는 방법으로 자궁속막의 생검에 주로 사용된다. 이 생검법은 종양의 악성과 양성의 감별 및 결핵과 같은 특이성 염증의 진단에 이용되고 있다. 전립선 생검은 전립선암의 진단에 사용된다. 전립선암의 진단을 위한 조직 생검은 주로 경 직장 초음파검사를 이용한 초음파 유도한 바늘생검을 하게 되는데 이 검사는 항문을 통해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고 바늘을 사용하여 소량의 전립선 조직을 얻는다. 이때 초음파에서 암이 의심되는 부위가 발견되면 그 부위에 바늘 생검을 시행하며,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나 경 직장 초음파검사에서 특별한 병변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전립선의 6~12곳에 대해 조직검사를 한다. 특히 전립선암 환자의 20~25% 정도는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치가 정상소견을 보이므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검사할지가 낮더라도 직장수지검사에서 결절이 딱딱하게 만져지는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전립선 생검을 시행한다. 전립선암 진단의 표준생검으로 사용되고 있는 육분 생검의 경우 검체채취 에러로 인한 전립선암의 위음성 발생률은 약 20~3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립선암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적인 육분 바늘생검 대신 확장형 생검 방식으로 바꾸어서 시행하고 있다. 즉, 중심부 생검 숫자를 늘리거나 바늘생검을 할 때 말초래 측면 부위에 더욱 집중하여 시행하고 있다. 바늘생검에 의한 전립선암 탐지율은 검체를 채취하는 의사가 어느 정도 전립선의 구역 해부학에 익숙한가에 따라 달라진다. 전립선 기저부 측면의 바늘생검은 말초 대이며 내측으로 이동하면 중심대이다. 중심대는 암이 거의 생기지 않는 부위이다. 전립선비대 정도가 큰 환자의 경우에는 중앙-전립선 수준의 중심부바늘생검을 하려면 말초 대를 횡단한 후 이행 대에 도달한다. 이 부위의 측면 지역의 바늘생검은 말초 대의 앞 뿔이라고 하며 이 부위가 이행 대를 둘러싸고 있는 말초 대에 해당한다. 전립선 첨단 부를 향해 바늘생검을 하면 전립선암 검출률이 높다. 이 지역은 거의 전부 말초 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첨단부터 생검은 이행 대의 원위부에 해당한다. 골수생검은 굵은 일리노이주 흡인바늘이나 잠신데 생검바늘을 이용하여 검체를 채취한 후 도말표본을 제작함과 동시에 작은 조직되는 조직검사를 병행한다. 엉덩뼈능선의 바늘 생검 검체는 직경 2mm의 원통형 조직되어서 채취된다. 이 검체는 10% 포르말린에 고정하여 탈회한 후 파라핀에 포맷한다. 탈회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염색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경우에 따라 탈회하지 않고 합성수지에 포배를 해야 할 때도 있다. 골수 흡인바늘로 채취한 흡인액에서 도말표본을 제작한 후에, 남아있는 세포 군집이 포함된 혈액을 20% 포르말린에 고정하여 이른바 응고 절편이 의뢰되기도 한다. 이 검체는 일반 표본제작 방법에 따라 포 대하여 박절해도 무방하다. 림프절 생검 검체는 먼저 중앙의 가장 넓은 병소를 절취하여 포르말린에 고정한 후 광학현미경 검사용으로 사용한다. 림프샘은 피막을 절개하여 고정액에 넣어 고정한다. 나머지 조직은 날인표본, 전자 현미경용, 주식 화학용, 세포배양용 등의 목적에 따라 처리 보존한다. 고정 전의 조직 취급 시 힘을 주어 집거나 가위로 자르는 등의 조작은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근 생검은 개방생검과 바늘생검이 있다. 개방생검은 적합한 근육 부위의 피부 절개 후 라이 포트 압박집계로 압박한 상태로 절제한 후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생리식염수를 적신 패드로 싸서 병리과에 의뢰된다. 골격근 생검 검체는 일반적으로 수축을 피하기 위해 생리식염수를 적신 패드 위에서 라이 포트 압박집게로 고정한 상태로 냉장고에 20분간 둔 후, 액체질소 내의 아이소펜테인에 넣어 급속히 동결하여 두었다가 동결절편을 제작하거나 필요에 따라 고정액에 담가 고정한다. 절취는 압박집게에 의해 압박된 부분을 피하여 근섬유의 주행 방향에 대하여 가로 단면 조직 편과 새로 달면 조직 편을 각각 채취하는데 근육질환의 진단에는 반드시 가로 단면으로 잘라 표본을 제작해야 한다. 미고정 검체의 동결절편을 이용한 효소조직화학적 검사나 전자현미경검사 등이 필요할 때도 있으므로 각 목적에 따라 조직표본을 제작한다.